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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열대야…'장마 시작' 중부지방 모레까지 50∼100㎜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19 09:42
수정2025.06.19 09:44

[18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서울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집중호우 시 가동되는 차량 진입 차단 설비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도에 19일 오전 중 다시 장맛비가 내리는 등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들어서겠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충남·호남·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에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으며 밤이 되면 수도권·강원내륙·충북까지 비 오는 지역이 넓어지겠습니다. 
 
이후 20일에는 중부지방·호남·제주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과 낮 사이 영남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수도권은 주말인 21일 오전, 나머지 중부지방은 오후가 되면 비가 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는 24일까지 비가 예보된 상태입니다. 

19∼21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50∼100㎜(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 최대 120㎜ 이상), 충청과 경남서부내륙 30∼80㎜(충남과 충북북부 최대 100㎜ 이상), 호남 20∼80㎜(전북북부 최대 100㎜ 이상) 등입니다. 
 
장맛비에도 무더위는 가시지 않겠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에 따라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강원 강릉은 간밤 최저기온이 26.5도로 올여름 첫 열대야를 겪었습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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