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장관 대행 "중동·美관세 불확실성 높아…24시간 점검 가동"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6.19 09:27
수정2025.06.19 09:30
[거시경제금융회의 주재하는 이형일 기재장관 대행 (사진=연합뉴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중동 정세와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관계당국의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행은 오늘(19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 금리동결, 중동 사태 등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행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원자재 가격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경계감 확산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된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긴장감을 갖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는 한편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관계기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정책이 미칠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하면서 관세정책의 효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통화정책 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며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회의 결과를 대체로 예상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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