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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현대오토에버, '협력사 ESG 지원' 5년 연속 추진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6.19 08:27
수정2025.06.19 08:27

동반성장위원회와 현대오토에버가 오늘(19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공급망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동반위가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상생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5년 연속으로 사업에 참여하며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내재화 지원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동반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4년간 8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진단, 개선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ESG 지표 준수율은 평균 44.0%에서 87.9%로 43.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79개 협력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하며,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 대응 역량도 크게 강화됐다고 동반위는 설명했습니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은 기업은 금리우대(국민・기업・신한・하나・경남은행),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위와 함께 정보서비스업 특성에 맞춘 ESG 평가지표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협력사 대상 ESG 교육, 진단, 개선활동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윤리경영과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도 매년 발간 중입니다. 

이달곤 위원장은 "소프트웨어 전문 역량을 보유한 현대오토에버가 5년간 협력사 ESG 내재화에 기여해 온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업종별 맞춤형 ESG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은 "중소 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반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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