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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 덕에 하루 아침에 강남 땅부자 됐습니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6.18 18:11
수정2025.06.18 18:11

강남구청이 조상 명의 토지 소유를 조회하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약 5조1200억원 상당의 토지를 구민에게 찾아줬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가 제공한 토지는 총 1만4031필지, 면적으로는 약 2200만㎡에 달합니다. 이를 표준지 공시지가인 1㎡당 23만2146만원으로 환산하면 약 5조1200억원 가치에 달합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사망한 조상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 토지 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강남구는 1970~1980년대 영동·개포 지구의 대규모 토지구획 정리사업으로 지번 변경과 지적 정보 불일치가 많아 서비스 수요가 높은 지역입니다.

강남구는 2023년 약 1600만㎡(1만3787필지), 2024년 약 2200만㎡(1만4031필지), 올해 6월까지 약 513만㎡(4609필지) 상당의 토지를 제공했습니다. 유형별 제공 내역은 조상 땅 찾기 174필지, 안심상속 3766필지, 본인 명의 확인 669필지 등입니다. 

또 2023년부터 현재까지 행정·사법기관에서 요청한 토지 소유 현황 제공 건수는 총 2148건, 1428만 필지에 이릅니다. 

이 서비스는 토지 소재지와 관계 없이 전국 시·군·구청 지적 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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