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내년 최저임금 1만1500원" 도심 집회…경영계 요구안 압박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6.18 16:31
수정2025.06.18 17:4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늘(18일) 도심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공동파업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리는 본대회에 앞서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터에 사전 집결했습니다.
주최 측이 추산한 참가자 규모는 3천명(경찰 비공식 추산 1천200명)으로 돌봄 노동자와 지자체 공무직 등입니다.
참가자들은 '내년 1만1500원·월급 240만원'을 요구하며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과 업종별 차등 적용 규정 폐지도 요구했습니다.
최저임금 1만1500원은 지난 11일 노동계가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시한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 최저임금 1만30원과 비교하면 14.7% 오른 수치입니다.
이에 경영계는 "지나친 요구로 소상공인 생존을 위협한다"고 지적했지만 아직 최초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6차 회의는 오는 19일, 7차 회의는 26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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