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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 정부 AI 정책 기대감 지속, AI 관련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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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8 15:23
수정2025.06.18 16:13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18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볼 텐데요.

AI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의 AI 핵심 전략은, 소버린 AI 개발에 집중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관련주들이 상승 흐름 보였습니다.



먼저 AI 미래기획수석을 배출한, 네이버의 주가가 고공행진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할 100조원 규모의 AI 정책수혜가 기대되는 데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이 하나둘 성과를 보이고 있어서인데요.

여기에 JP모건이 네이버 '비중 확대' 의견을 발표하면서, 순식간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장중 23만 95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약간 되돌린 채 종가는 243,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카카오도 AI 사업 영역을 강화하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오늘 6% 상승해 55,2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외 세 개 종목은 다 네이버와 관련이 있는 기업들인데요.

AI 학습데이터 플랫폼,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가 투자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오늘 29% 오른 12,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AI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 협력을 진행한 사실이 있습니다.

오늘 11%대 올라 24,200원에 마감했습니다.

심플랫폼은 네이버 클라우드가 프리IPO에서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29.99%대 상승하며 17,340원에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지역화폐 관련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당정이 1·2차를 합쳐 35조원에 근접한 추경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지역 화폐도 반영될 거란 소식에 오늘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는데요.

먼저 웹케시는 13% 오른 21,4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외에도 코나아이는 4%올라 80,300, 갤럭시아머니트리도 4%대 올라 14,460원에 , 유라클도 마찬가지로 4%대 올랐고요 쿠콘도 3%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암모니아 생산 판매 업체인 CF인더스트리스 홀딩스와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앱플로빈, 미국 저가 소매 유통 기업 달러 제너럴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암모니아 생산 판매 업체인 CF인더스트리스 홀딩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102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88달러 선으로 보수적으로 제시됐습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 50% 성장했습니다.

암모니아와 요소를 포함해 주요 제품이 각각 30% 안팎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암모니아와 요소 수요는 각각 2~3%대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데, 수요 증가가 공급 증가율보다 높아서 수급 개선이 기대됩니다.

특히 미국은 원료 조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국 대비, 가격에 있어서 두 배 이상의 수익성을 기록 중입니다.

증권사에서는 단기 주가 부담은 있지만, 구조적인 경쟁력을 고려하면 주가 조정 시 매수가 유효하다는 평가입니다.

두 번째 종목은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앱플로빈입니다.

현재 주가는 360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400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넘게 올랐는데, 특히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광고 사업부가 7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앱플로빈은 AI 기반 광고 타겟팅 기술인 엑손 2.0을 고도화하고, 광고주가 직접 예산과 소재를 관리하는 셀프서비스 대시보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는데요.

증권사에서는 이 셀프서비스 대시보드가 적은 인력으로 많은 광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서, 광고 수 증가에 따른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세 번째 종목은 저가 소매 유통 기업 달러 제너럴입니다.

현재 주가는 113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135달러로 제시됐습니다.

전체 매출 중 생필품 비중이 약 82%에 달하는데, 대부분이 미국산으로 구성돼 있어서 월마트와 코스트코 같은 경쟁사 대비 관세 부담이 적습니다.

또, 올해 달러 제너럴은 외형 확장보다,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수요가 둔화되는 중산층 타깃의 팝 셸프 매장은 축소하고, 저소득층 타깃의 'DG' 매장을 늘리고 있습니다.

증권사에서는 중산층의 소비 심리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달러 제너럴의 가성비 제품 수요가 증가할 거라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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