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온라인 국민 소통 플랫폼 오픈…사흘간 이름 공모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6.18 14:59
수정2025.06.18 15:53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이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제1분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의 집단지성과 참여를 바탕으로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국정과제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국민 소통 플랫폼'을 오늘(18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개설된 소통 플랫폼은 단순한 민원창구를 넘어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참여하는 '국민주권 실현의 장'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고자 마련했다고 국정기획위는 설명했습니다.
소통 플랫폼 누리집에 접속해 간편인증을 거친 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의견은 오는 7월 23일까지 접수할 예정입니다.
플랫폼 내 게시판을 통해 경제,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고, 소통 플랫폼뿐만 아니라 우편 및 방문으로도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제출된 제안 중 국민 공감대가 높은 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일반 국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향후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소통 플랫폼에 접수된 제안, 의견 등은 인공지능 기능을 통해 체계적으로 분류‧정리되고 소관 부처 검토 등을 통해 국정과제에 반영합니다.
또 모아진 국민의 목소리는 대통령실에도 전달해 국정 운영에 활용합니다.
아울러 온라인 국민 소통 플랫폼 개통에 맞춰, 현재 가칭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로 운영되는 소통 플랫폼의 정식 명칭을 공모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6월 20일까지 국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며, 소통 플랫폼 내 공모 페이지를 통해 제안하고자 하는 명칭과 그 배경을 간단히 작성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안된 명칭 중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10여 건의 후보를 선정하고, 추후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선정합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이야말로 국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진정한 힘"이라며 "이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더욱 폭넓게 반영되어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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