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혹서기 대비 현장 점검…"28도 이상 시 점심시간 연장"
HD현대중공업이 혹서기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오늘(18일)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회사 경영진 주최로 혹서기 대비 현장 휴게시설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경영진은 휴게실 설치 현황과 내부 시설, 가동 계획 등을 꼼꼼히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직원들이 휴게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권 회장은 "안전은 모든 일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혹서기 안전대책을 세우고 철저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휴게시설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직원들이 더위를 피하고 땀을 식힐 수 있도록 냉방시설과 음수대 등을 갖춘 휴게실을 야드 곳곳에 새롭게 마련하거나 보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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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장 내부의 실내 휴게실도 새롭게 단장해 근로자 편의를 높였으며, 선박 위에서 작업 중인 직원들이 배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도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건조 중인 선박 위에도 선상 휴게실을 신규 조성했습니다.
HD현대는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이외 기간에는 기온이 28도 이상일 경우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해 현장 직원들이 무더위를 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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