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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훈련만 잘 받아도…최대 2천, 1% 이자로 대출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6.18 14:52
수정2025.06.18 16:02

[앵커] 

치솟는 체감 물가와 위축되는 소비 속에 여력이 없어 대출을 찾는 분들 요즘 많습니다. 



반대로, 치솟는 서울 집값을 보며 막차를 타야겠다는 수요자들도 대출을 찾죠. 

이어서 대출 관련 새 소식들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시름하는 자영업자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자들의 생계를 위한 저금리 대출입니다. 

요즘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1% 저금리 대출이 제공되는데, 자세한 조건과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우선 지원 대상이 어떻게 되죠?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구직자들이 직업훈련을 하는 동안 생계비를 지원하는 '직업훈련생계비 대부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정하는 총 140시간 이상의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실업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무급휴직자, 그리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가 대상입니다. 

소득기준은 주민등본 상 20세 이상 가구원의 합산 월 소득이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의 80% 이하여야 하는데요. 

다만 전략산업직종훈련 참여자나 중장년 내일센터 수료자는 중위소득 수준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17만 명에게 이 같은 지원을 통해 모두 7천500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앵커] 

대상에 해당되면,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까? 

[기자] 

1인당 1천만 원까지인데, 특별재난지역 주민이라면 최대 2천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대출금리는 연 1%로 시중 신용대출 금리의 4분의 1 수준이고 상환 기간도 최대 8년까지 지원됩니다. 

대상이 된다고 생각되면 공단사이트 '근로복지넷(welfare.comwel.or.kr)'에 접속해 '나의 자격조건 알아보기'에서 확인한 뒤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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