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빵값 천정부지…한은 "물가 상당히 높아"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6.18 14:50
수정2025.06.18 15:52
[앵커]
꾸준히 둔화되고 있는 전체 소비자물가와 달리, 가계의 체감물가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취약 계층의 부담이 커졌다고 우려했는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행이 체감물가를 우려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은 "팬데믹 이후 상당기간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어 온 결과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제는 이중에서도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건데요.
생활물가는 저소득층의 지출 비중이 높은 필수재 중심이어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활물가가 상승한 요인에는 라면과 빵을 포함한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있는데요.
생활물가 상승률에 대한 가공식품 기여도는 지난해 하반기 0.15% p에서 올해 1~5월 중 0.34% p로 두 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규제 및 진입장벽 완화 등을 통해 기업 간 경쟁을 촉진하는 한편, 원재료 수입선을 다변화해 생활물가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부동산 시장도 한은의 주요 관심사인데, 어떤 분석 나왔습니까?
[기자]
한은은 "서울 주택가격은 글로벌 주요 도시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누적된 주거비부담은 가계부채를 늘릴 뿐 아니라 높은 체감물가로 이어져, 소비여력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수요 부족 등으로 인한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는 등 수도권에 비해 주택가격 상승폭이 낮은 '주택시장 양극화'를 문제로 꼽았는데요.
이와 관련 한은은 단기적으로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대출규제 등 맞춤형 정책으로 가계대출의 수도권 쏠림을 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지역 거점도시 육성 등을 통해 과도한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수도권 인구집중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봤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꾸준히 둔화되고 있는 전체 소비자물가와 달리, 가계의 체감물가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취약 계층의 부담이 커졌다고 우려했는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행이 체감물가를 우려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은 "팬데믹 이후 상당기간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어 온 결과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제는 이중에서도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건데요.
생활물가는 저소득층의 지출 비중이 높은 필수재 중심이어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활물가가 상승한 요인에는 라면과 빵을 포함한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있는데요.
생활물가 상승률에 대한 가공식품 기여도는 지난해 하반기 0.15% p에서 올해 1~5월 중 0.34% p로 두 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규제 및 진입장벽 완화 등을 통해 기업 간 경쟁을 촉진하는 한편, 원재료 수입선을 다변화해 생활물가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부동산 시장도 한은의 주요 관심사인데, 어떤 분석 나왔습니까?
[기자]
한은은 "서울 주택가격은 글로벌 주요 도시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누적된 주거비부담은 가계부채를 늘릴 뿐 아니라 높은 체감물가로 이어져, 소비여력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수요 부족 등으로 인한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는 등 수도권에 비해 주택가격 상승폭이 낮은 '주택시장 양극화'를 문제로 꼽았는데요.
이와 관련 한은은 단기적으로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대출규제 등 맞춤형 정책으로 가계대출의 수도권 쏠림을 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지역 거점도시 육성 등을 통해 과도한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수도권 인구집중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봤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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