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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장마철 대비 빗물저류조·지하차도 현장 점검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6.18 14:17
수정2025.06.18 15:08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수) 오전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를 찾아 풍수해 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국지성 폭우와 기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와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작동 상태를 살폈습니다.

도림천 상류에 있는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는 폭우 시 도림천 범람을 막기 위해 3만5천t의 빗물을 저장하도록 설계된 저류조입니다.

지상과 지하 1층에는 버스 등 공영차고지, 지하 2층에는 저류조가 설치된 복합 구조물로 지난 5월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저류 준비 상태, 펌프 설비 작동 준비, 자동제어 시스템 운영 방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염곡동서지하차도로 이동해 집중호우 시 가동되는 자동 차량 진입 차단 설비 작동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은 침수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통제하는 시설입니다.

서울시 지하차도 중 진입 차단시설 설치 대상은 총 95개소로 당초 2033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안전 확보 차원에서 이번 달 모두 조기 완공 예정입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호우주의보 단계부터 가동되는 지하차도별 4인 관리 체계(유지관리기관 2명, 자율방재단 1명, 경찰 1명) 운영 상황을 살피고,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시는 지하차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풍수해 기간 빗물받이와 배수로에 쌓인 낙엽 등 이물질을 수시로 청소하며 집수정과 스크린 상태, 지하차도 전기시설을 점검하는 '지하차도 기동순찰반도'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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