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노사안전협의체 구성…전국 생산센터 점검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6.18 14:10
수정2025.06.18 14:11
SPC그룹이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전 계열사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사∙외부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점검은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주요 계열사의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노동조합과 회사, 외부 안전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각 생산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과 안전관리 담당 임직원, 외부 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했으며 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고 SPC는 전했습니다.
지난달 22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2개 생산센터의 안전 점검 실시를 마쳤으며, 오는 21일까지 모든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발견된 보완 사항들은 이달 말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연이은 안전 사고 발생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며, 노사가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면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작고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어제(17일) 서울 서초구 SPC삼립 본사와 시화 공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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