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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초 국산 잠수함 첫 해상테스트 실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8 13:45
수정2025.06.18 13:51

[해상테스트에 나선 하이쿤호 (대만 중앙통신사 캡쳐=연합뉴스)]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최초로 자제 제작한 잠수함이 해상 테스트를 처음 진행했다고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18일 보도했습니다.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측은 보도자료에서 전날 2023년 진수한 첫 대만산 방어형 잠수함(IDS) 하이쿤호가 CSBC 가오슝 공장 부두를 떠나 가오슝제2항구 외해에서 약 5시간 동안 해상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상 테스트 1단계를 순조롭게 마쳤으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시스템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한 후 다음 23단계 잠항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은 하이쿤호가 전날 오전 8시 50분께 자체 동력을 이용해 출항한 후 예정보다 1시간 빠른 오후 2시 30분께 귀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이쿤호가 항만승인시험(HAT)을 완료하고 해상승인시험(SAT)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56 잠수함 전대 소속 승조원이 이번 테스트에 참여해 추진력, 방향타,전력, 환기, 통신 등다양한 시스템을 점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하이쿤호의 해상 테스트에서 어뢰 발사 및 전투시스템 등 31개 항목의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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