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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가장 많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18 13:16
수정2025.06.18 13:37

[스마트폰 과의존 (사진=연합뉴스)]

 청소년 5명 중 1명 가까이가 인터넷·스마트폰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여성가족부가 낸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123만4천587명 중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된 청소년은 21만3천243명(17.2%)으로 파악됐습니다.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은 작년 22만1천29명에서 7천786명 감소했습니다. 

다만, 위험군 감소에는 작년 조사(124만9천317명) 때보다 조사 참여자가 1만4천730명 줄어든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의존 위험군은 위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을 합한 것입니다. 



위험사용자군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주의사용자군은 사용 시간이 늘어나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수준을 말합니다. 

과의존 위험군 중 인터넷과 스마트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가진 중복위험군은 7만8천943명(37.0%)이었습니다. 작년 8만1천190명보다 2천247명 줄었습니다. 

과위험 의존군은 중학생(8만5천487명), 고등학생(7만527명), 초등학생(5만7천229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작년보다 초등생은 852명, 중학생은 4천325명, 고등학생은 2천609명이 각각 줄어 중학생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성별로는 남자 청소년이 11만6천414명, 여성 9만6천829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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