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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보기관, AI 본격 도입…"군사작전 수립에도 활용"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18 11:25
수정2025.06.18 11:28


중국의 국가 정보기관들이 위협 대응 조기경보부터 군사작전 수립까지 두루 활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17일 '중국 정보기관들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제목 기사에서 레코디드 퓨처 산하 인식트 그룹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사이버 보안과 테러 등의 위협을 연구하는 기관인 레코디드 퓨처의 이 보고서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같은 서방 정보기관들이 AI 활용을 강화하기 시작한 가운데 중국 정보기관들의 AI 활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시점에 공개됐다고 NYT는 짚었습니다. 

특히 중국이 대형언어모델을 포함한 여러 AI 기술을 혼합해 사용하면서 오픈AI나 메타 등 미국산 모델과 딥시크, 즈푸AI 등 자국 모델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다만 중국 정보기관들이 AI 기술을 활용할 때 공산당 이념이 반영된 정보 수집으로 인한 편향된 결과 도출이라는 한계도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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