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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운 뚫고 코스피 3천 턱밑까지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8 11:18
수정2025.06.18 11:37

[앵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마감하고, 국제유가는 4% 이상 급등했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오늘(18일)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하락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로 돌아섰네요? 

[기자]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 가능성이 커지자 코스피는 2933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2970선으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개장하며 하락 출발한 코스닥도 770선까지 올랐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2천6백억 원 순매도 하지만 외국인이 880억 원, 기관이 천 5백억억 이상 동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중동 위기 고조에 에너지주들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상원의 재생에너지 세액공제 감소 결정에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콜마홀딩스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장남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반환 소송을 제기한 뉴스에 급등했습니다. 

미 의회에서 한국산 선박 미국 수출을 막아온 '존스법' 폐지법안이 발의되자 한화오션은 7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17일)보다 17.2원 상승한 1,379.9원에 거래를 시작했던 달러원환율은 1370원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네요? 

[기자] 

다우 지수는 0.7%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0.91%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 역시 0.84% 내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군사개입 가능성을 언급하자 뉴욕증시 모두 하락세로 마쳤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76.54달러로 4.4%,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74.84달러로 4.28% 올랐습니다. 

재생에너지 세액공제 폐지 소식에 선런 등 태양광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2분기 출하대수가 전년보다 10% 감소가 예상되는 테슬라는 3.88% 하락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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