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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보관해 둔 금(金)! …하나은행에 맡기세요”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6.18 11:15
수정2025.06.18 11:18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을지로 본점에서 이호성 행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투자상품본부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김윤모 한국금거래소 대표(사진 왼쪽에서 첫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금(金)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오늘(18일) 금 실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분해 주는 금 실물 신탁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을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금(金)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맺고 은행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금을 처분하거나 운용하여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신탁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금 실물 신탁' 출시에 따라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감정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은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을 통해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순차적으로 전(全) 영업점으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일정 기간 운용 후 만기에 금 실물과 운용 수익을 지급하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운용신탁’도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보관만 하는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 실물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국내 금 거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물자산을 금융과 연결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습니다.

국내 주얼리 연구소인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순금(24K) 보유량은 약 800톤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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