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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美 록히드마틴과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협약 체결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6.18 11:07
수정2025.06.18 11:09

[KAI, 美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 확대 MOU…美 시장 진출 협력 (KAI 제공=연합뉴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 美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 분야를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KAI와 록히드마틴이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만나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와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공동 기술개발과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KAI는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AI 기반 자율체계, ▲우주, ▲훈련체계, ▲MRO 및 성능개량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기회 발굴 등 사업화 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강 사장은 "이번 록히드마틴과의 협력 확대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동맹국에 대한 기존 훈련기 및 전투기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록히드마틴과 고정익,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AI 기반 자율체계, 무인기 등 항공우주산업 전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역량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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