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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맞춤형 암호화'…신한은행, 기업 자금관리 보안 강화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18 11:05
수정2025.06.18 11:07

[신한은행이 기업고객 대상 통합 자금관리 플랫폼 '신한 인사이드뱅크'에 고객 맞춤형 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버시세이프'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자료=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오늘(18일) '신한 인사이드뱅크'에 등록된 계좌 및 카드번호 등 고객 추가 정보에 맞춤형 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버시세이프'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 인사이드뱅크'는 기업고객에게 인터넷뱅킹, 법인카드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매입·매출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통합 자금관리 플랫폼입니다.

신한은행은 비밀번호 등 핵심 정보에 대해 강력한 암호화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선택적으로 등록한 ▲계좌 및 카드번호 ▲기업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민감 정보를 추가로 암호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글로벌 호환성이 높은 'AES-256' ▲국내 공공기관 표준인 'ARIA' ▲경량화 가능한 'SEED' 등 3가지 암호화 모듈 중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보안 수준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기업 자금관리 시스템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 내부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하고 금융서비스 접목을 통해 고객 금융 편의성과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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