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화재 복구 논의해야…고용보장·신공장 건설"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8 11:05
수정2025.06.18 11:06
[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조 관계자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8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측은 고용보장과 신공장 건설 논의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광주공장 화재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사측은 뚜렷한 복구 계획도, 고용 보장에 관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최대 주주인 더블스타와 더불어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신공장 건설을 위한 대출 등 비용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금호타이어를 중국 자본인 더블스타에 매각한 산업은행이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은 한 기업이나 지방의 작은 현안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고 국민의 일자리와 삶, 지역경제가 걸려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는 19일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앞에서 피켓 선전전 등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내달 초 광주공장 수습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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