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맛있숑"…대상 종가, 프랑스·영국서 김치맛 전파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6.18 10:32
수정2025.06.18 10:32
‘종가 김치 쿡 오프’는 전 세계에 종가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에서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특히, 지난 2019년,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본교와 함께 시작해 매회 다양한 지역의 참가자들이 독창적인 김치 레시피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요리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기준), 런던 ‘르 꼬르동 블루’에서 열린 영국 대회는 32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약 3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결선에 진출한 10명은 런던 ‘르 꼬르동 블루’에서 실력을 겨뤘고, 교장 셰프인 ‘에밀 미네브(Emil Minev)’와 학과장 셰프 ‘로익 말페(Loic Malfait)’, 요리 지도교수 ‘에릭 베디아(Eric Bediat)’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수상자들은 ‘백김치와 달걀 노른자를 곁들인 라비올로' 등 동서양의 맛의 조화를 이룬 요리들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각 기준) 프랑스에서 열린 ‘종가 김치 쿡 오프’ 역시 무려 332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약 3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선발된 10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르 꼬르동 블루’ 본교에서 경합을 펼쳤고 ‘마리네이드한 고등어와 김치' 등의 이색적인 요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오는 9월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인 ‘ICE(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와 뉴욕한국문화원, ㈜SF글로벌라이즈가 공동 주최하고 대상㈜ 종가가 후원하는 ‘종가 김치 쿡 오프’가 뉴욕 ICE 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이경애 대상㈜ 김치글로벌사업본부장은 “매년 높은 참가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종가 김치 쿡 오프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김치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넘버원 김치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종가 김치가 전 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종가 김치는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대상㈜ 종가의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9390만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김치 시장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해 현지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유럽 시장을 겨냥한 폴란드 공장 설립에도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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