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중국여유그룹과 맞손…"글로벌 면세 활성화"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6.18 10:11
수정2025.06.18 10:13
신라면세점이 중국여유그룹(CTG)과 협력에 나선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신라면세점은 내일(19일)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중국여유그룹 경영진을 만나 글로벌 면세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날 회동에는 중국여유그룹 류쿤 부총장, 장리쥔 부총경리, 요우청 연구원장, 왕옌광 부총경리 및 호텔신라 김준환 TR부문장(부사장), 김보연 TR부문 마케팅팀장(상무), 윤재필 TR부문 국내영업팀장(상무)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이번 자리는 글로벌 면세 활성화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중국여유그룹 경영진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답사하고, 양사 간 면세점 운영 경험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중국여유그룹은 여행 서비스, 여행 상품 및 채널, 여행 자원 및 시설, 여행 금융을 중심으로 다각화해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자회사인 중국면세점그룹(CDFG)은 1984년 설립된 세계 최대 면세 기업입니다.
이번 자리는 조만간 중국인 단체 관광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올해 3분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경우 면세업계에서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와의 연계를 통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전용 쇼핑 환경 재정비와 특화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시내 면세점의 단체 관광객 허브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오는 3분기부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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