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기능 통폐합 '슬림·효율화'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18 09:52
수정2025.06.18 11:07
신한카드가 조직 쇄신을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먼저 자원 중복을 최소화하고, 체질 개선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계에서 4그룹 20본부 58부 체계로 조직을 슬림화했습니다.
팀별 핵심 기능을 '부'를 중심으로 통폐합해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는 한편 책임과 권한을 함께 부여해 조직내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신한카드는 급변하는 디지털 지급결제 시장 속에서 페이먼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영업 성과 창출을 위해 페이먼트 기술을 개발하는 ‘페이먼트 R&D팀’과 영업 전략을 총괄하는 ‘영업기획팀’을 ‘영업기획부’로 통합했습니다.
또한, ‘고객마케팅팀’과 ‘미래고객팀’을 ‘고객마케팅부’로 통합해 전사 마케팅 전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습니다.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세대별 특화 마케팅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고객마케팅부’가 전담하게 됩니다.
여기에 신용, 체크, 선불에 이르기까지 전사에서 운영 중인 상품 라인업을 유기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상품R&D팀’과 ‘체크선불팀’을 ‘상품R&D부’로 통합했습니다.
또한, 의사결정 단계를 단순화하고, 리더십을 집중해 대내외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파트 조직을 기존 36개에서 12개로 개편했으며, 영업 환경 변화에 따른 채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CRM센터, 금융센터 등을 본사 모(母)조직의 직접 관리 체계로 일괄 전환했습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발맞춰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장 인사를 실시, 인적 자원의 선순환과 함께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부(部)제 조직 개편에 따른 변화 관리 관점에서 ‘팀장(부서장대우)’를 신설했습니다.
또한, 기능과 역할 중심의 인력 재배치를 통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 관점에서 현장 일선의 대고객 업무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등 효율성 중심의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구조 재편에 방점을 뒀다"며, "조직 쇄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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