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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3번째 연기...틱톡 매각 시한 연장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8 09:32
수정2025.06.18 09:35

[2020년 1월 6일 제작된 틱톡 로고 일러스트레이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계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일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매각 시한을 연장해 주는 것은 이번이 3번째이며, 이에 따라 6월 19일이었던 마감 시한이 9월 중순으로 또다시 미뤄질 예정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말한 바와 마찬가지로 틱톡 서비스가 중단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틱톡이 서비스를 계속할 수 있도록 이번 주에 추가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연장 기간 동안 매각 계약 체결이 마무리되도록 행정부가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날 이른 시간대에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미국 워싱턴DC로 돌아오면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동승한 기자들에게 틱톡 매각 시한을 "아마도" 또다시 연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매각 거래를 "결국은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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