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연준, 분열된 양대 책무 속에 갇혀"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18 07:10
수정2025.06.18 07:10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폴로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재 분열된 양대 책무 속에 갇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한편으로는 관세 인상, 유가 상승, 이민 제한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연준의 전망이자 시장의 전망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오른다면 연준은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충격은 결국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이 둔화한다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이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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