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증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면 급락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18 07:05
수정2025.06.18 07:06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글로벌 거시 리서치 책임자는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다면 증시는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리드 책임자는 "만약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다면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르거나 그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협이 얼마나 오랫동안 봉쇄되는지 등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는 주식시장에 매우 부정적일 것"이라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스라엘-이란 갈등이 언젠가는 해결될 것이고, 시장은 급락 후 급반등하는 전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드 책임자는 "하지만 이번에는 하락폭이 더 크고, 회복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따라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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