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양국 협력방안 논의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6.18 02:37
수정2025.06.18 07:37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전 캐내내스키스 현지에서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초청국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양 정상은 회담에서 두 나라의 협력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에 감사를 표하며, 룰라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브라질이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국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한국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인 브라질과의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서의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양 정상은 좌우 통합과 실용주의를 중시하는 공통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한국과 브라질 간 10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질은 2억 1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가진 중남미 최대 국가로 국내총생산(GDP) 1조 9천억 달러, 세계 9위 수준의 경제 규모에 풍부한 핵심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미중 통상 전쟁 격화 속에서 관세 리스크 대응 등을 위해 브라질과 무역동반자협정(TPA) 체결 등을 검토 중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에는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발언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마친 뒤 오후 늦게 서울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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