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공장 화재사고 1년 후속 특별 점검…호우·폭염 점검도 병행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6.17 19:19
수정2025.06.18 09:01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6월 24일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사고 1년을 맞아 오늘(18일)을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전지 제조 사업장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합니다.
이번 특별 현장점검의 날을 통해 고용노동부는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안전보건공단 인력을 총동원하여 화재사고 고위험 전지 제조 사업장(430여개소)의 비상구 등 비상대피시설 유지·관리 및 대피훈련 실시, 화재 예방에 적합한 소화설비 설치, 작업장 내 위험물·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등에 대해 집중점검 등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호우·폭염 취약 사업장(호우 취약 6천 300여 개소, 폭염 취약 6만 여 개소)에 대해서도 침수·붕괴·감전·강풍 등 재해 유형별 산업재해 예방 핵심안전수칙 준수와 물, 바람·그늘, 휴식(2시간마다 20분 이상),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등에 대한 안내·점검 등을 추진합니다.
점검 과정에서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사업주 또는 근로자 작업중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입니다.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지난해 발생한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사고와 같이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 사업장에서도 화재 위험 요인을 자체적으로 재점검하고 화재 예방에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여름철 호우·폭염에 대비하여 고용노동부는 9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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