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위 "아이돌봄서비스 평균 대기기간 33일서 7일로 줄일 것"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6.17 17:52
수정2025.06.17 18:00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17일) "양육 책임을 '부모 돌봄'에서 '공공 돌봄'으로 전환해 원할 때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 이천시 아이돌봄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와 부모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은 뒤 "어린이집은 신청 후 일정기간 내 입소를 보장하고 아이돌봄서비스의 평균 대기기간도 현재 33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제도로, 수요가 늘면서 평균 대기기간이 2020년 8.3일에서 2021년 19.0일, 2023년 33.0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날 한 돌봄교사는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수요에 따라 추가 인력이 바로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원활한 대체인력 투입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 부위원장은 "24시간 돌봄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지속 협력하겠다"며 "기관 운영과 교대·대체인력 확보 등을 위한 방안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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