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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될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보편과 차등 지급을 혼합하는 방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결국, 모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되, 소득 계층에 따라 받는 금액에 차이를 둘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이 대통령이 직접 민생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 의중을 내비쳤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민생지원금에 대해 '보편 지원'과 '선별·차등 지원'을 혼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소비 진작 측면에선 동등하게 지원하는 것이 맞고, 소득 지원 측면에선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라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일단은 두 가지를 섞어서 하는 것이 어떻겠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보편 지급을 바탕으로 하되 취약계층에 대해선 지급액을 늘리는 방식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17일) 더불어민주당에선 '보편 지급'이 원칙이라고 재확인했는데 논의가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자체 추경안에서 전 국민 25만 원 지급을 기초로 취약 계층에 10만 원씩 추가 지급하는 것을 제안했는데요.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보편 지급이 당의 일관된 원칙"이라며 이번 추경도 해당 원칙 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대통령실에 소득에 따라 최소 15만 원~최대 50만 원을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보고했는데요. 

결국, 기본적인 구조는 대동소이하지만 금액과 대상 등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내일(18일) 당정협의를 열어 추경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