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2차 추경안 주시속 대체로 하락…3년물 2.448%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6.17 16:58
수정2025.06.17 17:00
[국채 금리 하락 (PG) (사진=연합뉴스)]
오늘(17일) 국고채 금리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48%에 장을 마쳤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bp, 2.5bp 하락해 연 2.612%, 연 2.445%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812%로 1.3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3bp, 1.6bp 하락해 연 2.736%, 연 2.638%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연 2.868%로 0.4bp 상승했습니다.
이날 채권 시장은 정부의 2차 추경 편성 추진에 주목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는 1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2차 추경안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추경은 20조원 안팎의 규모가 될 전망이며, 소비 진작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과 지역화폐 지원책 등이 담길 것으로 예측됩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2차 추경 규모는 세입 경정 8조∼10조원 포함 시 총액 20조원대 중후반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번 주 단기 금리는 다소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4천777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국채 선물은 8천247계약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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