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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센골드 인수…이달 중 '비단' 정식 서비스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6.17 16:33
수정2025.06.17 16:36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대표(사진=비단)]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는 국내 유일의 실물자산(RWA) 거래소 '센골드'를 인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비단에 따르면 오늘 이사회를 거친 후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습니다.

비단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센골드 지분을 100% 확보하고 센골드 플랫폼과 기존 가입자, 자산 및 IT 전문인력 등 일체를 품습니다. 

센골드는 한국금거래소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운영해 온 실물자산 플랫폼입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가입자 수는 12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거래금액은 1조2천억원에 이르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RWA 거래소입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이미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면서 사업 지속성과 성장 가능성이 검증됐다고 비단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센골드에서는 e금, e은, e플래티넘, e팔라듐, e구리, e니켈, e주석 등 7가지의 실물 기반 디지털자산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서 실물 금으로도 교환이 가능합니다.

비단은 향후 밀가루와 원유, 카카오, 와인 등으로 거래 품목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비단은 플랫폼 인수와 함께 거래소 명칭을 '비단(Bdan)'으로 변경하고 이달 중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비단은 토큰증권(STO)과 크립토 등을 포함한 종합 플랫폼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앞당길 계획입니다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국내 유일 4세대 블록체인 RWA 거래소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토큰증권(STO)과 크립토(Crypto)까지 지원하는 종합거래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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