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경고에 SC제일은행 주담대 만기 50→30년 축소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17 16:14
수정2025.06.17 16:22
오늘(1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최장 50년까지였던 주담대 만기를 최장 30년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주담대 만기가 줄어들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식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지면서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아울러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를 0.25%p(포인트)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0.15%p 축소할 예정이었으나, 0.25%p로 폭을 조정했습니다.
금리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우대금리를 축소하면 실질 대출금리가 그만큼 오르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소집해 만기가 40~50년인 주담대로 DSR을 우회해 대출 한도를 높이는 측면이 없는지 살펴봐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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