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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개발에 1.2조 대규모 투자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6.17 15:34
수정2025.06.17 15:37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LG디스플레이 제공=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과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1조2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 중 조 단위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한 첫 사례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천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오늘(17일) 공시했습니다.

투자 기간은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2년간입니다.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인데,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지난 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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