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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첫 HIV 주사제…'매일 먹는 알약' 부담 던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6.17 14:48
수정2025.06.17 15:25

매일 먹는 약으로만 치료가 가능했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IV 감염 환자들이 두 달에 한 번, 주사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한국GSK는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를 국내에 출시하고 임상연구 결과 해당 주사 치료 96주 차에 들어서면 83%가 바이러스가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양유진 / 한국GSK HIV 사업부 전무 : 해당 주사 요법은 지난 4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돼서 국내 감염인들이 폭넓은 치료 혜택 누릴 수 있게 되었는데요. 원활한 치료제 공급은 물론 사회적 낙인과 차별 해소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로벌 HIV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47조 원에서 오는 2032년 65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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