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트럼프 정상회담 결국 불발…한·일은 내일 예정대로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6.17 14:46
수정2025.06.17 15:28
[앵커]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나섰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호주 총리와도 대면회담을 가졌는데, 다만 관세 협상을 포함해 중요도가 가장 높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현지에서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17일) 새벽 3시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정상외교 복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남아공에 많이 진출해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더욱 확대돼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한-호주 정상회담에선 자원 외교에 물꼬를 텄습니다.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 / 호주 총리 : 저희가 경제 협력 관계도 두텁게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방산 협력뿐만 아니라 저희 국민들 사이에 이익이 되는 협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가 특히 자원, 에너지 문제, 또 자원 문제에 있어서는 호주에 의존하는 게 상당히 많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관세협상 문제로 기대를 모았던 한-미 정상회담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고조를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결국 무산됐습니다.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미 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한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일본하고의 정상회담은 내일(18일) 오후로 정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남은 일정 G7 회원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계속해서 조율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내일 G7 회원국과 초청국까지 포함한 확대 세션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계획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SBS Biz 우형준입니다.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나섰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호주 총리와도 대면회담을 가졌는데, 다만 관세 협상을 포함해 중요도가 가장 높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은 결국 불발됐습니다.
현지에서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17일) 새벽 3시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정상외교 복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남아공에 많이 진출해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더욱 확대돼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한-호주 정상회담에선 자원 외교에 물꼬를 텄습니다.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 / 호주 총리 : 저희가 경제 협력 관계도 두텁게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방산 협력뿐만 아니라 저희 국민들 사이에 이익이 되는 협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가 특히 자원, 에너지 문제, 또 자원 문제에 있어서는 호주에 의존하는 게 상당히 많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관세협상 문제로 기대를 모았던 한-미 정상회담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고조를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결국 무산됐습니다.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미 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한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일본하고의 정상회담은 내일(18일) 오후로 정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남은 일정 G7 회원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계속해서 조율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내일 G7 회원국과 초청국까지 포함한 확대 세션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계획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SBS Biz 우형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4."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5."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10.[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