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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회기동 일대 바이오·창업시설 추진…2026년 공사 발주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6.17 14:19
수정2025.06.17 14:21

[홍릉 첨단 의료기기 개발 센터 및 바이오 헬스 센터 복합 시설 (SH공사 제공=연합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홍릉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핵심 사업인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와 '홍릉 스타트업 랩'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는 홍릉 일대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연구실·사무실·공용 실험실을 짓는 사업입니다. 

연면적 1만2천652㎡ 규모로 총사업비 877억원이 투입됩니다.

지난 5월 28일 서울시 공공 건축물 경관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회기동 일대에 들어서는 '홍릉 스타트업 랩'과 관련해서 공사는 지난 2일 설계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65㎡ 규모의 창업실·공유 회의실 등이 들어섭니다. 총사업비는 101억원입니다.

두 시설 모두 2026년 공사 발주가 목표입니다.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는 오는 7월 건축 허가, 8월 건설 기술 심의, 9월 실시 설계 경제성 검토를 거쳐 내년 12월 공사를 발주합니다.

홍릉 스타트업 랩은 2025년 8월 건축 허가 후 2026년 2월 공사를 발주할 계획입니다. 2027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모두 서울시를 대행해 추진하는 시설로 완공 시 신규 고용 1천300명, 생산 유발 2천800억원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공사는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동대문구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으로 만드는 차원에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홍릉을 서울의 바이오·의료 혁신 중심지로 만들어 연구와 창업이 결합한 성공적인 개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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