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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조직개편TF 오늘 공개…업무보고, 현안·체감 핵심"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6.17 12:10
수정2025.06.17 13:42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내 국정기획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세종으로 이동해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5년 국정운영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급선무 사안으로 꼽은 정부조직개편 관련한 TF(태스크포스)가 곧 구성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오늘(17일) 브리핑을 열고 "국정기획분과 중심으로 해서 조직개편 TF를 구성하고, 필요한 다른 분과 위원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안을 만들고 있다"며 "대략적인 인원 구성과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직 개편 외에도 ▲국정 비전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재정·조세개혁 등에 대해서도 이르면 오늘 안에 TF 구성이 정리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조 대변인은 "오늘 첫 번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오전 8시 반부터 1시간 남짓 회의를 진행했다"며 "국정기획위원회 차원에서 기존 정책 과제 외에도 신속한 성과 과제를 발굴하는 것도 같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처별 업무보고와 관련해서는 "현안 그다음 공약 이행 계획,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16일)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기획위원들에게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공약집과 대선과정에서 발언, 민주연구원에서 발간된 워크북,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위한 전략'(새 정부 성장정책 해설서) 등이 전달됐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 등 서울에 있는 기관이나 부처의 경우 분과별로 보고 장소를 조정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 대변인은 "전부 다 세종시에서 진행하기로 한 부처 업무 보고 중에서 소재지가 세종이 아닌 서울인 부처들은 또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불편하지 않겠느냐"며 "그 부분은 장소를 서울로 한다든지 그렇게 조종하는 것도 각 분과별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세종시에 몰려 있는 정부 부처 내 공무원 편의와 업무 효율 등을 위해 내일(18일)부터 진행되는 부처별 업무보고를 세종 청사 인근에서 받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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