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트럼프 정상회담 불발…민생지원금 '서민에 더 많이' 시사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6.17 11:20
수정2025.06.17 12:16
[앵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호주 총리와 대면회담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나섰습니다.
관세협상 문제로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현지에서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17일) 새벽 3시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정상외교 복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남아공에 많이 진출해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더욱 확대돼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한-호주 정상회담에선 자원 외교에 물꼬를 텄습니다.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 / 호주 총리 : 저희가 경제 협력 관계도 두텁게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방산 협력뿐만 아니라 저희 국민들 사이에 이익이 되는 협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가 특히 자원, 에너지 문제, 또 자원 문제에 있어서는 호주에 의존하는 게 상당히 많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관세협상 문제로 기대를 모았던 한-미 정상회담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고조를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성사가 어려워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남은 일정, 이시바 일본 총리 등 G7 회원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조율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소득 지원과 소비 진작의 성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두 가지를 섞어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모두에게 지급하되, 저소득층에겐 더 많이 지원하는 방식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내일(18일) G7 회원국과 초청국까지 포함한 확대 세션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계획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SBS Biz 우형준입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호주 총리와 대면회담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나섰습니다.
관세협상 문제로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현지에서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17일) 새벽 3시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정상외교 복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남아공에 많이 진출해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더욱 확대돼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한-호주 정상회담에선 자원 외교에 물꼬를 텄습니다.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 / 호주 총리 : 저희가 경제 협력 관계도 두텁게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방산 협력뿐만 아니라 저희 국민들 사이에 이익이 되는 협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가 특히 자원, 에너지 문제, 또 자원 문제에 있어서는 호주에 의존하는 게 상당히 많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관세협상 문제로 기대를 모았던 한-미 정상회담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고조를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성사가 어려워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남은 일정, 이시바 일본 총리 등 G7 회원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조율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소득 지원과 소비 진작의 성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두 가지를 섞어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모두에게 지급하되, 저소득층에겐 더 많이 지원하는 방식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내일(18일) G7 회원국과 초청국까지 포함한 확대 세션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계획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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