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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달라요' 국내에 서버 둔 애플, 고정밀 지도반출 요구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17 10:50
수정2025.06.17 11:17


 구글에 이어 애플이 정부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국토지리정보원에 5천 대 1 축적의 국내 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로 반출할 수 있게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애플은 2023년 2월에도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불허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의 통상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에서 애플도 두 번째로 지도 데이터 반출 시도에 나서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애플은 구글과 달리 서버를 국내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애플의 지도 반출 요청에 대해 오는 9월 중 답변을 줘야 합니다. 
 
구글이 요청한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심사는 진행 중입니다. 한 차례 심사 기간을 연장한 정부는 오는 8월 11일까지 반출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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