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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모사드'의 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17 10:31
수정2025.06.17 10:34

[모사드 문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에서도 모사드의 위력은 또 한번 입증됐습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감행한 '일어서는 사자 작전'은 진화한 정보전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개월 전부터 이란 내에 침투시킨 드론과 유도무기로 테헤란 미사일 기지, 지휘부 벙커, 군 고위 간부들의 자택을 동시 타격했습니다.  모사드는 수년간 축적한 정보와 현지에 잠입해 있던 특수요원을 활용해 공군 작전과 병행한 치밀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 결과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핵 과학자들이 사망했습니다. 

모사드는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을 납치해 이스라엘로 데려온 것을 비롯해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 이후 팔레스타인 테러범을 전 세계에서 추적해 제거한 '신의 분노 작전', 2007년 시리아 알키바르 핵시설 폭격, 2020년 이란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을 성공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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