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떠나라"…국제유가, 금값 연일 상승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17 10:26
수정2025.06.17 11:49
[15일 이란 수도 테헤란 부근의 샤흐런 정유단지 석유 저장소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AFP=연합뉴스)]
주이스라엘 중국 대사관이 자국민에게 이스라엘을 떠나라고 촉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사람들에게 즉각 현지를 떠날 것을 촉구한 가운데 17일 국제유가와 금값은 상승세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68% 오른 배럴당 72.26달러,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75% 상승한 배럴당 73.78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WTI 선물 가격은 장 초반 73.69달러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 공습한 지난 13일 WTI 선물 가격은 장 중 한때 전장 대비 14.07%까지 올랐고, 7.26% 상승으로 장을 마친 바 있습니다. 이후 관망 심리 속에 16일에는 1.66% 하락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이란 핵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모두 즉시 테헤란을 떠나라"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동 상황 등을 이유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 조기에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중동 긴장 고조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상승세입니다.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6% 오른 온스당 3,393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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