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60세 이상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 청년층 따라잡았다
SBS Biz
입력2025.06.17 05:46
수정2025.06.17 06:38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무너지는 뿌리산업…몰락하는 韓제조업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국 제조업의 공급망을 담당하던 뿌리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뿌리산업은 말 그대로 자동차, 선박, 전자기기 등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산업으로 주조·금형·표면 처리가 대표적입니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도미노' 폐업이 이어지며 매년 500~700개의 뿌리산업 중소기업이 문을 닫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청년층 기피가 심화되고 있고, 인건비, 전기요금, 원자재 가격 급등까지 4중고를 겪으며 '밸류체인'이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은행 대기자금 15조 이탈 부동산·증시로 쏠림 가속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저금리에 실망한 투자 자금이 활황세로 접어든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에서 투자 대기 자금 성격인 요구불예금 잔액은 12일 611조 8826억 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15조 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주요 은행들이 적금 금리를 낮추자 뭉칫돈이 은행권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최근 강세장이 펼쳐진 증시에 시중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증시의 투자자 예탁금은 62조 9444억 원으로 이달 들어 5조 6472억 원 증가했습니다.
◇ 코스피로 눈돌리는 개미…가상자산은 외면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가 국내 코스피 거래대금과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거래대금을 비교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으로 국내 코인 거래대금이 코스피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이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관세 쇼크와 중동 분쟁 등으로 큰 폭으로 등락하면서 국내 코인 거래대금은 지난 13일 기준 5조 146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국내 코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질 때 오히려 급락하는 흐름을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
◇ '세계 임상 수도'로 뜨는 서울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의 핵심 허브로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수한 병원 인프라와 급부상하는 임상시험대행(CRO) 산업을 기반으로 대형 제약사의 연구개발(R&D)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CRO 업체는 총매출 5463억 원을 기록해 외국계 한국지사 CRO 매출을 제쳤습니다.
한국의 임상시험 수행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제약사 주도 의약품 임상시험에서 서울 지역 의료기관 점유율은 1.32%로 중국 베이징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 수도권 아파트 신규 물량 급감…집값 상승세 가팔라지나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공급 부족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568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분양가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 매매가도 전월보다 0.3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공급입니다.
전국의 민간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78.6% 줄어든 3257가구였습니다.
2022년부터 지속된 건설경기 위축으로 착공 물량이 급감한 영향입니다.
게다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해 금리 인하가 집값 상승을 자극할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 청년 '쉬었음' 노인은 '근무중' 60세 이상이 노동시장 주류로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청년층을 따라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60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구직 활동을 하는' 비율이 청년층 수준에 이르렀다는 얘기인데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경활률은 49.4%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하면서 관련 통계가 집계된 뒤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갈수록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은퇴 대신 일하는 경우가 많아진 데다, 노후 소득 안전망이 부실한 것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지난달 청년층 경활률은 49.5%로 13개월 연속 내리막길입니다.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쉬었음’ 등 구직시장을 이탈한 청년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장률 하락세에 따른 제조업·건설업 등 양질 일자리 부족, 대기업들의 경력직 채용 선호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무너지는 뿌리산업…몰락하는 韓제조업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국 제조업의 공급망을 담당하던 뿌리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뿌리산업은 말 그대로 자동차, 선박, 전자기기 등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산업으로 주조·금형·표면 처리가 대표적입니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도미노' 폐업이 이어지며 매년 500~700개의 뿌리산업 중소기업이 문을 닫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청년층 기피가 심화되고 있고, 인건비, 전기요금, 원자재 가격 급등까지 4중고를 겪으며 '밸류체인'이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은행 대기자금 15조 이탈 부동산·증시로 쏠림 가속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저금리에 실망한 투자 자금이 활황세로 접어든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에서 투자 대기 자금 성격인 요구불예금 잔액은 12일 611조 8826억 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15조 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주요 은행들이 적금 금리를 낮추자 뭉칫돈이 은행권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최근 강세장이 펼쳐진 증시에 시중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증시의 투자자 예탁금은 62조 9444억 원으로 이달 들어 5조 6472억 원 증가했습니다.
◇ 코스피로 눈돌리는 개미…가상자산은 외면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가 국내 코스피 거래대금과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거래대금을 비교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으로 국내 코인 거래대금이 코스피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이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관세 쇼크와 중동 분쟁 등으로 큰 폭으로 등락하면서 국내 코인 거래대금은 지난 13일 기준 5조 146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국내 코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질 때 오히려 급락하는 흐름을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
◇ '세계 임상 수도'로 뜨는 서울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의 핵심 허브로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수한 병원 인프라와 급부상하는 임상시험대행(CRO) 산업을 기반으로 대형 제약사의 연구개발(R&D)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CRO 업체는 총매출 5463억 원을 기록해 외국계 한국지사 CRO 매출을 제쳤습니다.
한국의 임상시험 수행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제약사 주도 의약품 임상시험에서 서울 지역 의료기관 점유율은 1.32%로 중국 베이징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 수도권 아파트 신규 물량 급감…집값 상승세 가팔라지나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공급 부족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568만 3000원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분양가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 매매가도 전월보다 0.3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공급입니다.
전국의 민간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78.6% 줄어든 3257가구였습니다.
2022년부터 지속된 건설경기 위축으로 착공 물량이 급감한 영향입니다.
게다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해 금리 인하가 집값 상승을 자극할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 청년 '쉬었음' 노인은 '근무중' 60세 이상이 노동시장 주류로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청년층을 따라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60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구직 활동을 하는' 비율이 청년층 수준에 이르렀다는 얘기인데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경활률은 49.4%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하면서 관련 통계가 집계된 뒤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갈수록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은퇴 대신 일하는 경우가 많아진 데다, 노후 소득 안전망이 부실한 것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지난달 청년층 경활률은 49.5%로 13개월 연속 내리막길입니다.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쉬었음’ 등 구직시장을 이탈한 청년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장률 하락세에 따른 제조업·건설업 등 양질 일자리 부족, 대기업들의 경력직 채용 선호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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