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머리 숙인 예스24 대표 "보상안 오늘 중 안내"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6.16 18:09
수정2025.06.16 18:12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석환·최세라 예스24 공동대표가 랜섬웨어 해킹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스24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공식 사과문 발표입니다.
두 공동대표는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과 협력사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어 "예스24가 고객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온 플랫폼"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그 신뢰가 흔들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현재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상안에 대해서는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서비스 유형별로 적용 가능한 보상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며 "금일 1차 보상안을 공지드릴 예정이며, 추가 보상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재안내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예스24는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고 원인 조사와 보안 진단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후 유관 기관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할 예정"이라며 "외부 보안 자문단을 도입하고, 보안 예산을 확대하여 시스템 설계부터 운영 전반까지 플랫폼의 신뢰도와 복원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스24는 지난 9일 랜섬웨어 해킹으로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됐으며 닷새만인 13일 도서 및 음반·DVD·문구·기프트 구매 등 주요 기능이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마이페이지', '나의리뷰·한줄평' 등 일부 서비스는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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