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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중동 긴장에도 5.8원 하락…1363.8원에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16 16:14
수정2025.06.16 16:14

달러-원 환율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미사일 교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363.8원을 나타냈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하락한 1368.0원에서 출발한 뒤 꾸준히 내려 오후 한 때 1359.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6% 내린 98.206을 나타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나흘째 교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상 지정학적 갈등은 안전 통화인 달러 강세로 이어지지만, 오늘은 위험 통화로 분류되는 원화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은 새로운 변수가 아닌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새 정부의 재정 부양 정책 등 원화 강세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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