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적재량 48% 성장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6 14:24
수정2025.06.16 14:26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적재량 추이 (SNE리서치 제공=연합뉴스)]
올해 1∼4월 전기차 배터리에 쓰인 전해액 적재량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1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은 총 37만4천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2%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적재량이 30% 증가한 12만8천톤을 기록했습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충전 속도, 안전성, 수명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해액 시장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올해 1∼4월 업체별로는 중국 톈츠가 8만3천톤을 공급해 1위였고 비야디(BYD)는 6만5천톤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캡켐과 스무스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3%, 117.6% 급증한 5만5천톤, 2만1천톤을 공급하며 각각 3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중국 점유율은 86.3%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각각 9.1%, 4.6%의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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