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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엑셀리드·카나프테라퓨틱스와 ADC 개발 협약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6.16 13:29
수정2025.06.16 13:40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일본 신약개발 전문기업 엑셀리드 및 국내 신약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ADC 툴박스' 구축을 목표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3사는 ADC 개발 핵심 기술로 연결체인 링커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물질인 페이로드 공동 연구개발(R&D)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엑셀리드는 일본 다케다제약에서 분사한 신약개발 위탁연구기업(CRO)으로 다케다의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기존 ADC에 적용되지 않았던 새 페이로드 후보물질을 발굴합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ADC 개발에서 링커와 페이로드 한계를 극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됩니다.

협약을 통해 개발된 링커와 페이로드 등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전되며, 이를 바탕으로 ADC 플랫폼을 강화할 방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롯데바이오는 향후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택·활용할 수 있는 ADC 툴박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ADC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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