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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국과 3차 무역협상 진전…주요 쟁점은 미해결"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16 13:23
수정2025.06.16 13:27

[베트남 무역항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트남 정부가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주요 쟁점들이 여전히 풀리지 않아 추가 협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지난 9∼12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3차 무역 협상에서 "베트남과 미국 협상팀이 많은 진전을 이뤄 모든 협상 분야에서 차이를 좁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산업무역부는 "양측이 솔직하고 건설적인 자세로 양국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서로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추가 분석과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양측은 향후 며칠 안에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간 온라인 회담을 개최해 남은 쟁점을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내달 초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90일 유예 기간이 끝나고 베트남 상대로 46%의 초고율 상호관세가 발효된는데, 따라서 양측은 그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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