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소스' 영상 1억뷰 넘겨…글로벌 Z세대 사로잡았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6.16 10:40
수정2025.06.16 10:45
[삼양식품 불닭소스 (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의 불닭소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습니다.
16일 삼양식품은 전체 조회수의 약 80%가 광고 유입이 아닌 자발적인 시청에서 발생해 콘텐츠 자체에 대한 높은 흥미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불닭의 글로벌 공식 SNS 계정에 공개된 총 14편의 쇼츠는 직장, 연애, 학교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답답하고 난감한 상황 속에서 불닭소스를 먹고 탈출하는 설정을 통해 불닭소스 특유의 매운맛을 유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사무실’ 에피소드입니다. 직장 내 일상을 배경으로, 후배의 불닭소스를 우연히 맛본 상사가 그 매운맛에 중독되어 소스를 탐내는 코믹한 상황을 그려냈습니다. 영상 말미에 후배의 서랍을 열자 불닭소스가 잔뜩 쌓여 있는 반전 장면이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외에도 답답한 식사 자리, 지루한 학교, 부모님께 들켜버린 집 데이트, 캠핑 중 무시무시한 캥거루와 마주친 순간 등 일상의 난감한 장면들을 배경으로 불닭소스를 한 입 먹는 순간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전개가 반복됩니다. 엔딩 장면에는 불닭소스를 먹고 마치 로켓처럼 하늘 높이 솟구쳐 날아오르는 영상으로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을 위트 있게 시각화했습니다.
틱톡에서 불닭 글로벌 공식 계정(@buldak_global)의 팔로워 수는 100만을 돌파했습니다. 전년 말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입니다. 현재 틱톡 내 국내 브랜드 팔로워 수 기준으로 불닭은 약 108만명을 기록해 512만인 삼성, 112만인 현대자동차에 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불닭의 매운맛을 감각적인 해방감으로 풀어내며, 글로벌 불닭 팬덤에 걸맞은 파격을 브랜드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영상 공개 이후 틱톡 팔로워 100만 명 돌파는 불닭이 단순한 음식을 넘어 Z세대가 자발적으로 공감하고 참여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불닭만의 세계관과 팬덤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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