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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야구 경기날, 경기장 주변 소상공인 매출도 '홈런'"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6.16 10:03
수정2025.06.16 10:06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를 보기 위해 관중들이 가득 차 있다.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는 이날 역대 최소경기로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야구장 주변 상권의 주요 업종 매출액이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올해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는 2022년(4월 2일부터 6월 11일까지, 70일간)과 비교해 야구장 주변 상권 매출액이 2023년(4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70일간)에는 13%, 지난해(3월 23일부터 6월1일까지, 70일간)는 25%, 올해(3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70일간) 31% 증가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25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3년 전 대비 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진 업종은 편의점(37%), 제과·제빵(36%), 커피·음료(31%), 음식점(29%), 패스트푸드(2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5년 경기 열린 날의 경기 종료 후(평일 21~24시, 주말·공휴일은 17~24시 기준) 야구장 주변 상권 매출 증가가 높은 구장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46%),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42%), 부산 사직야구장(20%) 순이며 주중, 주말 매출이 동시에 증가했습니다.



올해 야구 경기 열린 날의 주요 5개 업종 매출을 없는 날과 비교하니 매출액이 90% 증가했습니다. 특히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패스트푸드점(166%), 편의점(122%) 업종이 크게 증가했고, 음식점과 커피·음료 업종도 76 % 증가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으로 야구 경기가 열리면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 문화 활동과 연계된 고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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